전시소개
Recasting Discord: AI Worldbuilding and the World of Bremen은 고전 동화 「브레멘 음악대」에서 출발한 상상력이 생성형 AI를 통해 하나의 종족 중심 게임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원작을 단순히 현대적으로 변형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오히려 하나의 서사가 어떻게 다수의 진영과 캐릭터, 시각적 질서와 전투적 긴장을 지닌 독립된 세계로 증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다.
전시의 중심 콘텐츠인 Bremen Music Band op.2: Discord of Bremen은 브레멘 이후의 세계를 상정한다. 이 세계 안에서 이야기는 더 이상 네 동물의 여정에 머물지 않고, 각기 다른 미학과 신념, 힘의 구조를 지닌 종족들로 분화된다. 오르페우스 킨, 실렌시아, 메탈릭 포지, 둠리드 트라이브는 각각 고유한 분위기와 전투 감각, 문화적 상징을 가진 세력으로 구성되며, 16점의 캐릭터 걸개그림과 4편의 소개 영상을 통해 하나의 전략적 세계관으로 제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는 개별 이미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넘어, 종족의 정체성과 시각적 규칙을 설계하는 창작 도구로 활용되었다. 캐릭터의 외형, 의상, 무기, 색채, 질감, 종족별 분위기와 상징성은 반복적인 생성과 선택, 조정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각 세력은 단순한 캐릭터 묶음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선택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게임적 진영으로 구체화되었다. 즉, AI는 이 전시에서 결과를 대신 만드는 장치가 아니라, 세계관을 구축하고 장르적 차이를 밀도 있게 조직하는 매개로 작동한다.
이 전시는 결국 고전 서사가 오늘날의 기술 환경 안에서 얼마나 넓은 구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다. 하나의 동화는 생성형 AI와 결합함으로써 단일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대립과 연합, 전략과 상징이 공존하는 MOBA 장르형 세계로 재편된다. Recasting Discord는 그 변환의 장면을 시각화한 전시이며, AI 시대의 게임 창작이 서사와 캐릭터, 종족과 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전시명
- Recasting Discord: AI Worldbuilding and the World of Bremen
참여 작가명
- 이재웅 (LEE JAW WOONG)
전시구분
-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전시주제
- 생성형 AI를 활용해 「브레멘 음악대」에서 출발한 세계관을 종족 대립과 전략 구조를 지닌 MOBA 게임 세계로 확장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
전시기간
- 2026.4.18.(토)~2026.4.20.(월)
관람시간
- 12:00~19:00
관람비용
- 무료관람
관람연령
- 연령제한없음
소개 링크
전시장소
- 갤러리 어반플루토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나길 3-2 2층 지도보기
주차안내
-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대중교통
-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도보 1~2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