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투쟁 현장을 나타내는 상징 중,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아마 붉은 조끼와 머리띠, 현수막 속 붓글씨 따위일 것이다. 이들은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지도 못 하고, 때로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정치적 상징이다. 즉, 슬프게도 외면받기에 안성맞춤인 이미지라는 뜻이다. 때로는 익숙한 불편함보단 낯선 모호함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색감으로 가득 찼지만, 형태는 비어 보이는 모호한 공간들을 동선에 맞춰 배치함으로써, 알 수 없는 공간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감각을 느끼게 하고 싶다. 내가 그려낸 모든 어눌한 기억들이 관객에게 안개처럼 스며들길 바란다.


전시명

  • 낯선 안개

참여 작가명

  • 박산들

전시구분

  • 회화

전시주제

  • 구 노량진 수산시장 투쟁 현장

전시기간

  • 2023.5.29(월)~2023.6.4(일)

관람시간

  • 12:00~19:00

관람비용

  • 무료관람

관람연령

  • 연령제한없음


전시장소

  • 갤러리 알지비큐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6 1.5층 지도보기

주차안내

  •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대중교통

  • 홍대입구역 7, 8, 9번 출구 도보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