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 함께 나아갈

숙명 : 함께 나아갈
함께 나아갈

숙명 : 함께 나아갈

스스로와의 싸움은 힘든 과정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고, 생각을 들여다본다. 이 모든 과정은 녹록지 않아 회피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하지 못하는 운명이라는 뜻인 ‘숙명’을 이름 지어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여 개개인의 이야기 담긴 작업을 관람자들에게 내보이고자 한다.

<숙명: 함께 나아갈展>은 불안, 슬픔, 행복, 치유 등 개인의 이야기에서부터 사회를 향한 목소리와 같이 각기 다른 자신의 시선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의 이야기를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연구해 나가고 있다.

각자의 작품에 집중함과 동시에 ‘함께 나아갈’이라는 부제처럼 전시 기획 및 공간 구성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전시를 마련하였다.

전시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져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며 우리는 발자국을 남긴다. 이런 발자취들이 모여 더 나은 모습으로의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